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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자료

[2020년 제34-2호] 6. 학업중단과 비행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9-17
  • 조회수 : 1854
학업중단과 비행 : 학업중단 전후 비행변화의 유형 구분 및 특성을 중심으로

 

Ⅰ. 서론


Ⅱ. 배경적 논의


Ⅲ. 연구문제와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논의

 

 

  이 연구는 학업중단과 비행의 연관성을 비행의 증가 혹은 감소, 유지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하고 어떤 요인에 따라 이러한 유형이 구분되는지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학업중단 청소년 패널조사의 1차 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총 638 명의 학업중단 청소년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학업중단 이후의 비행율은 학업중단 이전에 비해 낮아져, 학업중단이 오히려 비행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 전후 비행변화의 양상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중비행과 경비행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중비행의 경우에는 학업중단 전후의 비행변화 잠재계층이 3개로 구분된 반면, 경비행의 경우에는 4개로 구분되는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학업중단 전후 중비행 변화는 ‘중비행 유지’, ‘무(無)비행 유지’, 그리고 ‘비행 감소’의 세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경비행의 변화는 ‘경비행 유지’, ‘무(無)비행 유지’, ‘음란물 다접촉/ 음주증가’, ‘음주·흡연 지속’의 네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학업중단 전후 비행변화의 잠재계층 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업중단의 시기와 이유, 재학 시 교사/교우관계 및 학습 부적응, 중단이후의 친구 등이 고려되었다. 분석결과, 청소년 학업중단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은 일관되지 않고 학업중단의 이유 및 시기, 성별 등에 따라 이질적으로 나타남을 밝혔다. 특히, 학업중단의 이유가 문제행동인 경우 그리고 학습 부적응이 심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큰 경우에는 오히려 학업중단을 통해 비행 감소의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학업중단 청소년의 차이를 고려하여 이들의 특성에 맞는 중단이후 프로그램을 세분화 하고 성별의 이질적인 영향력과 또래집단 및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향후 정책방향 등을 제시하였다.